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6월 8일 EBS영화 「하이랜더」

728x90

 

 

송일: 2024 6 8 ()  10 35

부제: 하이랜더

원제: Highlander

감독: 러셀 멀케이

출연: 크리스토퍼 램버트, 록산느 하트, 클랜시 브라운, 숀 코너리

제작: 1986 / 미국

방송길이: 136

나이등급: 15

 

줄거리:

여명의 시간에서 태어난 우린 조용히 수세기를 살아왔다. 모임의 시기에 대비하여 투쟁하며 비밀스런 삶을 영위해왔다. 그때가 되면 선택받은 몇사람이 최후까지 싸우게 될 것이다. 아무도 우리가 사람들 속에 살았다는 것을 알 지 못한다. 지금까지도. 맥클레인(Connor MacLeod: 크리스토페 랑베르 분)는 지하주차장에서 장검을 휘두르며 한 사나이와 싸움을 벌인다. 결국 맥클레인이 상대의 목을 치자 그의 몸이 빛을 발하며 기를 빨아 들인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지만, 단서를 찾지 못한다. 경찰감식반원 브렌다(Brenda Wyatt: 록산느 하트 분)는 사건 현장에서 찾아낸 파편이 오래된 일본 사무라이 검의 일부임을 알아내고 맥클레인의 신분을 조사한다. 맥클레인은 몇번 접촉하면서 브랜다에게 정을 느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맥클레인은 450년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불사신이다. 불사신으로 태어난 사람은 여럿이었지만, 불사신은 한 명만 존재해야한다는 규율 때문에 서로 결투를 하고, 상대방을 이기면 그 생명력으로 다시 연명하는 것이다. 그는 스승 라미렉스(Ramirez: 숀 코넬리 분)로부터 자신에게 숨겨져있던 힘을 찾게 되고, 이제는 어쩌면 최후가 될지도 모르는 쿠건과의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 <네어버 영화>

 

 

주제:

주인공 코너 맥클라우드는 하이랜더의 전사이며 불로불사의 초인으로, 어떠한 상처를 입어도 죽지 않는다. 이런 불사신은 다른 불사신과 싸워서 목이 베일 경우에만 죽음을 맞이하며, 승자는 죽인 상대의 힘과 지식을 흡수한다. 이들은 결코 자식을 가질 수 없다. 그저 세계를 방황하며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상잔을 반복할 뿐이다. 이렇게 모든 불사신을 제거하고 남은 마지막 한명에겐 원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한 '(Prize)'이 주어진다고 한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불사의 삶을 영위하는 인간의 고뇌를 상당히 잘 표현한 수작. 힘을 갈구한 나머지 서로 죽여대는 여타의 불사신들과 달리 수백년 동안 인간으로서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주인공의 외롭고 힘든 싸움이 감상 포인트. 판타지 액션물이면서도 동시에 시대물이기도 하며, 좋은 스토리에 기반한 탄탄한 드라마성을 가지고 있다. 요즘 와선 조금 식상한 감이 있지만 '한쪽만이 늙지 않는 연인의 비극'이란 테마도 매우 섬세하게 표현했고, '멋진 남자'를 보여주는 액션영화로서의 가치도 뛰어나다. 특히 이후에 유행하는 최고의 보상을 얻는 1명의 승자가 남을때까지 싸움을 계속하는 배틀로얄물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당시 호주 출신의 신예 감독이었던 러셀 멀케이의 감각적인 영상도 출중하다. 강렬한 조명을 이용하여 명암이 뚜렷하게 감각적으로 잡아낸 뉴욕과 이에 대비되는 탁트인 스코틀랜드의 시원스런 풍광이 이채롭다.

 

 

감상 포인트:

1986년 영국과 미국 합작 영화로 러셀 멀케이 감독, 크리스토페 랑베르, 숀 코너리 주연의 판타지 액션 영화. 제작은 미국 캐논과 하이랜더 제작 펀드. 배급은 영국 EMI, 미국은 20세기 폭스. 19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1 293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1편의 성공 후 시리즈 영화로 제작되었다.

(1986) 하이랜더 (Highlander) 러셀 멀케이 감독

(1991) 하이랜더 2 (Highlander II: The Quickening) 러셀 멀케이 감독

(1994) 하이랜더 3 (Highlander III: The Sorcerer) 앤드류 모라핸 감독

(2000) 엔드 오브 게임 (Highlander: Endgame) 더글러스 아니오코스키 감독

(2007) 하이랜더 5 (Highlander: The Source) 브렛 레너드 감독

 

 

감독: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러셀 멀케이는 오스트레일리아산 공포영화를 만들었다. <레저백 Razorback>(1984)은 독특한 소재의 공포영화로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의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다. 러셀 멀케이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미래의 전사 <하이랜더 High-lander>(1986) 시리즈였다. 크리스토페 랑베르의 카리스마적인 연기와 숀 코너리의 무사 연기가 판타지한 분위기를 강렬하게 자극하였다. <하이랜더>의 성공은 그에게 속편을 만들 기회를 열어준다. <하이랜더2 Highlander2: The Quickening>(1991)는 중세적 분위기의 전편과 달리 더욱 미래적이고 가상적인 시공간으로 몰고 갔다. 오락성을 강하게 띤 두편의 영화로 러셀 멀케이는 본격적으로 할리우드 시장에 뛰어든다. 그중 잘 알려진 것이 킴 베이싱어 주연 <리얼 맥코이 Real McCoy>(1993)이다. 모성애를 지닌 전설적인 여도둑에 관한 입담은 평범한 할리우드 오락영화가 되었다. 다음 작품인 <쉐도우 The Sha-dow>(1994)는 슈퍼맨, 배트맨과 같이 만화 속 주인공을 스크린에 부활시켰으나 완성도가 부족했다는 평. <씨네21 영화감독사전>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