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주유소에서는 반드시 영수증을 챙기세요!

 

셀프주유소에서 실제 주유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결제된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고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예를 한 번 들어볼까요.

우리가 셀프주유소에서 '가득(15만 원) 주유'를 선택하고 선결제를 했고, 실제로는 9만 원어치 기름을 넣는다고 가정해봅시다. 하지만 이 경우 실제 금액인 9만원치가 아닌 선결제금인 15만원이 결제될 수가 있습니다. 

 

 

현재 셀프주유소 주유기는 이렇게 선결제 금액보다 실제 결제 금액이 적은 경우 반드시 주유 금액 이상의 카드 사용 한도가 남아 있어야 합니다. 선결제를 하고(15만 원 승인), 실제 금액으로 추가 결제를 한 뒤에(9만 6천 원 승인)야 선 결제한 금액을 취소(15만 원 취소)하기 때문입니다.

 

추가 결제를 할 때 한도가 그만큼 남아 있지 않으면 선결제를 이미 했다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한도 부족으로 인식하는 오류가 생기는 것입니다.

 

카드 결제일을 앞두고 신용카드 한도 대부분을 사용해 실제 주유 금액보다 한도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 선 결제된 15만 원이 주유 금액과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청구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셀프주유소에서 주유를 하실때는 반드시 영수증을 챙기고 실제 주유금액과 결제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영수증에 '승인 실패', '한도 초과', '재승인 실패' 등의 문구가 있는 경우 반드시 주유소를 떠나기 전에 문의해야 합니다.

 

이미 주유소를 떠난 뒤 초과결제 사실을 뒤늦게 알았더라도 재방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결제일자, 카드번호, 결제금액, 승인번호를 알려주면 주유소에 전화하여 결제 취소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꼭 확인해보는 습관을 기릅시다.